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시편23편)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 가족이야기 2020.01.03
사랑하는 젊은이 용주에게 사랑하는 용주에게 정신없이 한 달, 두 달, 몇 달을 보냈다.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라고 혼잣말로 질문을 하곤 하지. 지난 달력 한 장을 떼다보니 한 장만 남아 있네. 가슴이 철렁 가라앉는 기분이었어. 무심코 시간을 흘려보낸 건 아니었는지, '내일로', '이따가'로 미루고 있었던 것.. 가족이야기 2019.12.02
가족 나들이 * "얘들이 다~ 어딜 갔지?" *방주교회_제주도 재일 한국인 건축가 이타민 준의 작품, 물위에 떠 있는 형상으로 한폭의 수채화같다고 합니다. 머리 숙여 기도하는 자녀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영원하길 소망합니다 평안함의 꽃말을 가진 꽃댕강나무의 향기도 두손 모으네요. *카페의 수제양갱.. 가족이야기 2019.11.09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_다시 살게 이해인,<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중에서 (……) 사랑과 용서와 기도의 일을 조금씩 미루는 동안 세월은 저만치 비껴가고 어느새 죽음이 성큼 다가옴을 항시 기억하게 하십시오 (……) 보고 듣고 말하는 일 정을 나누는 일에도 정성이 부족하여 외로움의 병을 앓고 있는 우리 가까운 .. 가족이야기 2019.09.19
삼부자의 "해피 해피" '해피 해피' 옆집 아주머니는 강아지와 산책나가나 보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방에 폭싸여 있다. 그냥 있기엔 자루함이 쌓여, 피카사에 저장된 사진을 본다. 순간, 대청소하다가 발견한 옛 일기장 보 듯 설렘의 냄새가 귀와 눈으로 밀려온다. 어느 겨울, 용주가 분당에 와 보낸 겨울 풍경들,.. 가족이야기 2019.08.07
누가 아빠? _새롭게 사랑합니다 지난 주말 쟈카르타에서 카톡으로 날아왔어요 아래 그림에서 아들내외와 손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어디? 제 눈에는 보이는데……. 어느새 인생의 후반을 살고 있긴 하지만 새로 오는 시간이 고맙고 소중하고 주변을 다시 한번 더 사랑할 기회의 선물, 주심에 새롭게 감사합니다 가족이야기 2019.07.31
노래에 살고, 음악에 살고 있는 백수 오라버님 어제, 올해 백수가 되신 큰오라버님을 뵙고 왔다. 몇달 전보다 얼굴 모습은 건강해 보이나 상태는 더 나빠 보이신다. 올해는 셋째 원배 오라버니가 함께 오지 못했다. 벌교로 이사를 하여서. 큰오라버님의 방 안에는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전자 올겐, 스피카, 녹음기, 마이크, 라디오들은 .. 가족이야기 2019.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