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꽃 932

꽃작품방"가을의 기도"

가을의 기도/김현승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꽃과 꽃 2020.11.20

꽃작품방"가을의 감사"

자연은 생성과 소멸을 무한히 반복하며 변화하고 있다. 꽃예술 작가는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대상을 그저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자연을 작품 속에 의미화하고 창조적 표현을 해야한다. 둥근 모습으로 통일된 소재를 모아 작품의 형태도 둥글게 표현한 것, 서로 이웃하고 있는 색끼리의 배색 즉 인근색 조화에 가을의 묘미를 가지게 한다 작가: 이연화(운정꽃꽂이중앙회 총무 이사)

꽃과 꽃 2020.10.09